[이색직업탐방] #2. 푸드스타일리스트 자격증과 분류
[이색직업탐방] #2. 푸드스타일리스트 자격증과 분류
(1) 푸드스타일리스트가 갖추어야 할 자격증
푸드스타일리스트 자격증은 현재 국내에 협회에서 시행하는 사설(민간)자격증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공인 자격증이 아니기 때문에 필수요소이기 보다는 선택요소로 여겨지고 있지요. 더구나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요리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한 직업이기 때문에 필수로 갖추어야 할 자격증은 '조리기능사' 자격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조리기능사는 한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중식조리기능사, 일식조리기능사가 있으며 대학과정 1년을 마친 자에게 응시 자격이 부여되는 조리산업기사도 있습니다. 조리실력이 어느정도 구비되었다면 음식을 멋지게 연출할 수 있는 실력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화훼장식기능사, 컬러리스트 등이 해당되지요. 푸드스타일리스트가 관리하는 음식은 조리에만 국한되어있지 않답니다. 때문에 다양한 식문화 즉,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커피바리스타, 와인소믈리에 자격증 등을 취득해둔다면 훨씬 더 경쟁력있는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문예전문학교 푸드스타일리스트과에서는 방학동안에 자격증 특강을 무료로 실시해서 재학생들의 경쟁력 확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2) 푸드스타일리스트의 분류
요리 연구가 - 요리연구가의 주업무는, 기획테마에 따라서 오리지날 레시피를 고안하고, 스스로 요리를 만들어 담는 일입니다. 즉, 식문화에서 요리의 기본 레시피만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일인만큼 개인적인 색채가 강하게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테이블 코디네이터 - 식탁 위에 올라오는 모든 물건의 색, 소재, 형태 등의 구성을 생각하여 맛있는 음식을 보다 맛있게 보이도록 하기 위한 식공간 연출가입니다. 테이블 코디의 기본은, 식탁에서 식사를 즐기는 사람을 의식하여, 식탁 위의 것 뿐만 아니라, 방의 인테리어, 음악, 창문의 풍경, 빛, 바람의 흐름, 조명, 기온 등 신체에 느껴지는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즉, 테이블 코디네이터가 되기 위해 염두해 두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 푸드스타일리스트는 만들어진 요리를 먹음직스럽고 맛깔스럽게 사진으로 형상화시키기 위하여 그릇에 담거나, 주변의 소품을 준비하는 일을 합니다. 음식을 그릇에 담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점은 색채입니다. 미각을 돋우기 위해서 색은 많은 공헌을 하며, 접시 안에 곁들여 있는 색에 따라 느낌은 변합니다. 이런 색채감각은 일상에서 색을 느끼고, 의식하는 것으로부터 길러집니다. 그릇에 음식을 담을 때, 황금비율의 적용여부는 분위기를 바꿔주는데, 황금비율을 적용하지 않았을 경우, 요리는 모던하면서 평범하지 않은 느낌을 연출합니다. 그렇다면, 그릇에 요리를 자연스럽게 담기 위한 힌트는 어디서 얻을까요? 먼저 담기 전에 그릇의 모양을 관찰합니다. 그리고, 그릇 안에 산, 계곡, 강과 같은 자연의 풍경을 배치한다고 생각하면, 좀 더 자연스러우면서 친근한 느낌의 작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자연 풍경의 모방은 일식에서 많이 이용됩니다.
레스토랑 프로듀서 - 레스토랑 프로듀서는 메뉴를 개발할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의 이벤트나 스페셜 메뉴 시시회 등과 관련된 기획, 연출을 담당하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매뉴얼이 레스토랑의 이미지를 좌우하듯이 매력적인 메뉴와 요리담기의 매뉴얼 제작을 담당하기도 하며, 레스토랑내의 집기나 꽃 장식법 등 토탈적인 어드바이저 역할을 합니다.
식품 기획자 - 식품 기획이란, 시장 분석, 구매층 분석, 컨셉결정, 시식, 패키지 디자인 등 전체적인 이미지를 고안하는 업무를 말합니다. 식품 기획자는 원가나 코스트 계산, 가격설정, 제조갯수, 발매 스케줄 등의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소비자를 사로잡는 상품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식품, 화학, 농예과학 등의 지식을 갖춘 전공자들이 많이 선택합니다. 우선 신상품을 기획하면, 신상품의 시식을 통한 검토 후, 최종 상품이 탄생하게 됩니다.
플라워 코디네이터 - 플라워 코디테이터는 꽃을 이용하여 기업의 행사장을 가꾸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즉, 연회장에서 요리와 어울리는 꽃을 선별하여 조화롭게 하는 일들을 합니다.
그린 코디네이터 - 플라워 코디네이터가 꽃을 가꾸는 전문인이라면, 그린 코디네이터는 관상식물을 아름답게 관리, 유지하는 전문인을 말합니다.
푸드 저널리스트(푸드 라이터) - 푸드 저널리스트의 주업무는, 음식에 관한 기사를 주문에 응하여 집필하고, 레시피를 소개하는 요리기사나 외국의 식문화를 리포트화 하는 일들입니다. 푸드 저널리스트는, 대다수가 출판사나 신문사에서 장기간 요리를 담당한 편집자가 프리랜서로 독립하는 경우이며, 음식에 대한 실경험은, 설득력 있는 문장을 만들어 냅니다.
티 인스트럭터 - 티 인스트럭터란, 홍차제품 메이커와 수입업자, 해외 유명홍차 대리점, 홍차 진흥국으로 구성된 일본홍차협회가 일반인에게 홍차에 관한 지식이나 홍차 타는 법을 지도하는 자격을 소유한 자입니다. 아직까지 티 인스트럭터의 활동영역은 약소하여, 홍차교실이나 홍차세미나 주최, 문화센터나 이벤트의 개최를 통하여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필요합니다.
상품개발자 - 상품개발자는 신품종이나 상품개발 업무를 메이커와 함께 진행합니다. 가공품의 경우는 상품의 원형이 되는 요리나 과자를 손수 만들어 매뉴얼화 시키며, 표준화된 상품의 사용법을 다르게 모색해 보기도 합니다. 상품을 평이하게 먹는 법과 색다르게 먹는 법, 소비자가 가장 손쉽게 사용할 레시피를 만듭니다.
와인 어드바이저 - 와인 어드바이저라 함은, 와인 판매의 프로를 말합니다. 와인 어드바이저는 프로이니만큼, 손님의 예산과 목적에 따라서 가장 적합한 와인을 선별해줄 줄 알아야 하며, 따라서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와인 어드바이저는 여성이 진출하기 쉬운 새로운 직종으로,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섬세한 배려를 잘 살릴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축제~ "2010 도쿄테이블웨어페스티벌"